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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봉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 복지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또 하나의 해답으로 복지미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발 관리, 위생 미용, 정서 회복을 위한 케어는 단순한 외모관리 이상의 의료-복지-돌봄을 연결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아직도 복지미용 = 자원봉사, 무료케어로만 인식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 결과, 복지미용은 다음과 같은 구조적 한계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 복지미용이 자리잡지 못하는 이유

1. 무료 봉사에만 의존

2. 대부분의 복지미용 활동이 자원봉사로 이뤄지다 보니, 전문성 부족, 지속적인 인력 유입 실패, 소모적인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3. 제도적 기반 미비

4. 아직도 정부 차원의 ‘복지미용’ 정의가 불분명하며, 관련 자격이나 활동이 제도화되지 않아 정책지원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5. 복지기관의 낮은 인식

6. 일부 요양기관에서는 미용 관리가 ‘부가서비스’ 정도로만 여겨져, 예산 반영이나 지속 투자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7. 일자리 창출 연계 미비

8. 복지미용은 경력단절 여성, 시니어 미용인 등에게 훌륭한 일자리가 될 수 있음에도, 재취업 시스템과 연결된 모델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 선진국은 어떻게 다를까?

독일, 일본, 프랑스 등 복지 선진국에서는 이미 복지미용을 사회 돌봄 체계의 일부로 편입시키고 있습니다.

• 독일: '푸스플레게(Fußpflege)'라는 전문 발건강 관리사 제도를 통해 의료-복지 연계 발관리 서비스를 운영. 고령자, 당뇨병 환자 대상 전문 자격자가 방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건강보험이나 노인복지 예산으로 부분 지원됩니다.

• 일본: 노인복지시설 내 위생관리·이미용 관리사 배치가 의무화된 곳도 있으며, 전문 교육과 자격 연계로 정기 근무자로 활동합니다. 자격자 배출과 일자리 창출이 연결된 구조입니다.

• 프랑스: 고령자 우울증 예방을 위한 미용 복지 서비스에 정부 보조금 및 지방자치단체 예산 투입. 이동이 어려운 노인을 위한 ‘이동 뷰티버스’ 프로젝트도 활발히 운영됩니다.

이처럼 복지미용이 전문 서비스로 자리잡으려면, 정책 지원, 제도화, 전문인력 양성 3박자가 필요합니다.

✅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복지미용이 필요합니다

단순 봉사로는 결코 고령사회의 지속적인 수요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방문간호, 방문목욕, 방문물리치료등 의 서비스에 비용이 책정되어 있는것 처럼 방문미용 또한 무료봉사에 의존하기 보다 비용지불 이 용인 되어야 더 안정화 되고 고객 만족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정당한 보수를 받고, 안전하게 시술하며, 지속적인 케어를 제공하는 구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노인발건강관리사 양성 → 실무 배치 → 복지기관 협약 → 지속적 방문’

이라는 모델은 국내 복지미용이 제도화되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